수줍은 듯 떨리는 목소리로

음성공양이 시작됐다.

이내 손을 맞잡고

함께 발뒤꿈치도 사뿐사뿐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이웃종교에 하심하는

마음이 모이고 모여져

자비 사랑 은혜가 울려 펴졌다.

[불교신문3040호/2014년9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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