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

 

1998년 11월 창립

문화재 보호·농촌일손돕기…

참된 인간형 실현 ‘앞장’ 

지난 6월 열린 대구 파라미타 회원들의 매실농장 체험행사 모습.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이를 통해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역 32개 학교에 분회를 설치한 학교 중심의 불교 청소년 모임으로서 청소년의 문화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의 모체인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1996년 9월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설립되어 1998년 4월에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재애호 자원봉사 특성화 단체’로 선정되어 정부지원 하에 문화재 애호활동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98년 11월에 창립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대구지부는 지역의 다른 청소년 단체와 차별성 있는 사업 영역으로 우리 문화 체험을 통한 민족 주체성 확립과 수련회를 통한 심성도야, 창의력과 협동심 배양 등과 관련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과 2004년에는 대구광역시로부터 ‘청소년 역사 문화 탐방’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대구시 교육청 인정 ‘파라미타 전통문화 바로 알기’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화재 애호심을 함양하기도 했다. 또한 2011년에는 ‘고구려문화알리미단’을 발족하여 고구려 문화탐방을 진행했으며, 문화재청의 문화유산방문교육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으로 취임한 강벽규 회장(대곡중학교장)은 협회의 의미에 대해 “파라미타는 보살의 수행덕목인 바라밀다의 인도식 표기로 피안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라며 “이는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기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 안에서 봉사하고 수련해야할 불교적 실천 덕목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치실현을 위해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의회는 △문화유산 방문교육과 현장체험 활동 △대구문화재지킴이활동 △농촌일손돕기체험활동 △역사문화탐방활동 △전통문화바로알기활동 △청소년식생활개선활동 △청소년문예마당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강벽규 회장은 “대구파라미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의 교육과 참여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사의 불교교리 직무연수를 정례화 하여 조직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향후 대구파라미타는 우리문화 체험을 통한 민족주체성 확립과 봉사활동을 통한 참된 인간형 실현 그리고 수련회를 통한 심성 도야 및 파라미타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불교신문3038호/2014년9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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