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불교사회연구소, 오는 27일 기념일 제정 추진위 발족

서산대사 진영.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등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스님들을 기리기 위한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조계종과 불교사회연구소는 오는 27일 오전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호국의승의날 제정 논의는 지난해 열린 ‘서산대제의 국가제향 복원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 본격화됐다. 이후 총무원은 지난 6월25일 호국의승의 날 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역시 호국의승의 날 제정 사업을 종단의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뜻을 모았다.

이날 발족식은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을 본격화하는 자리로, 총무원장 스님의 발족기념사,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의 제정취지 설명, 내외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발족식에는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갑사 등 호국사찰 주지스님, 군종특별교구장, 국회 정각회 소속 의원, 신도, 전문연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을 계기로 추진위원회는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국회 청원 등을 통해 국가기념일 제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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