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마곡사가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아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마곡사는 지난 8월 2일 저녁 연화당에서 수리수리콘서트를 열었다.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이날 콘서트는 외국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교포 3세들을 위해 국악에 역점을 둬서 꾸며졌다.

제일 먼저 콘서트의 문을 연 것은 공주예술단이 출연해 흥겨운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을 펼쳤다. 이어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으며 국악실내악팀 소나무의 연주와 국악가수 송문선 씨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산사에서 국악을 듣고 함께 공유하면서 행복 느끼도록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우리의 선율을 듣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033호/2014년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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