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출가자 7명 비롯해 115명 행자 입교

제47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입재를 알리는 고불식이 오늘(8월13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봉행됐다. 이번 수계교육에는 ‘청소년출가 및 단기출가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소년출가자 7명을 비롯해 남행자 73명, 여행자 42명 등 115명의 행자가 입교했다.

고불식에서 교육원 교육부장 정도스님은 “사회와 역사에 부응할 수 있는 수행자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승가의 일원으로 성장해 줄 것”을 행자들에게 당부했다.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은 “수행의 길은 짧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먼 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같이 준비를 해야 하듯이 이번 수계교육을 계기로 수행자의 각오를 다시고 새로운 준비를 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계교육 유나인 덕문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모든 중생들을 선지식으로 생각하고, 깨달음과 번뇌가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지극한 마음으로 용맹정진을 하겠다”고 서원했다.

한편, 47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은 오는 27일 회향하며, 이에 앞서 26일 오전8시 5급 승가고시가 치러진다. 5급 승가고시 합격자에 한해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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