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각사, 한센병 환우들에게 보양식 공양

광주 무각사 자비봉사단이 지난 19일 소록도를 방문 지역주민들에게 기정떡 등 음식을 공양했다.

올해도 한센병 환우들의 보금자리인 소록도에 불자들의 자비나눔이 이어졌다.

광주 무각사(주지 청학스님) 자비봉사단은 지난 19일 전남 고흥의 소록도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자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초복 절기를 맞아 열린 이날 자비나눔은 광주 무각사 신도들의 신행단체인 자비봉사단원 20여 명이 동참해 600인분의 삼계탕을 현지에서 직접 조리해 한센병 환우와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청학스님은 자비봉사단원들과 함께 소록도에 자리한 7개 마을 주민과 4개 병동의 환우, 자원봉사자, 직원 들에게 준비해간 기정떡과 삼계탕을 전달하고 소록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무각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소록도를 방문해 삼계탕을 공양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동지팥죽과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불교신문3030호/2014년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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