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과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회장 이원종)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탁발 행사를 지난 5월 3일 대전역 광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탁발행사에는 대전비구니청림회장 효경스님과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천장스님을 비롯해 대전지역 각 신행단체 회원과 서구노인복지관 직원 10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이날 탁발은 국가적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추모법회를 시작으로 대전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법회로 이어졌다.

백제불교회관장 장곡스님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탁발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가족들을 돕기로 했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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