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의 주요 사망자와 실종자로 알려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안산 불교계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안산시불교사암연합회는 내일 (4월18일) 긴급회의를 갖고 피해자 구호와 위문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성불사 주지 일오스님은 긴급회의 소집 소식을 전하며 “현재 사찰 신도 가운데 피해 학부모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쌍계사(주지 항명스님) 역시 신도 자녀들의 무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쌍계사 종무소 측은 “현재 사고자 구조활동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아직 사찰이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애타게 기도만 하고 있다”이라며 “신도들 가운데 피해 학부모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지만, 다행히 안타까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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