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1700년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 10명의 삶과 수행, 가르침을 담은 영문책자가 발간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는 “외국 독자들에게 한국 스님들의 큰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한국불교사에 기록된 뛰어난 스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문책자 <The Timeless Wisdom of Korean Seon Masters(큰스님 큰 가르침·사진)>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동굴에서 하룻밤 일화로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음을 깨닫고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원효스님과 승병을 일으켜 왜구 침탈로부터 민초들을 지킨 사명스님을 비롯해 무학스님, 경허스님, 한암스님, 만공스님, 혜월스님, 한영스님, 효봉스님, 고암스님 등 스님 10명의 삶과 수행,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책은 <고승열전>의 저자인 윤청광 한국방송작가협회 저작권위원장이 글을, 그림은 삽화가 견동한 씨가 그렸다.

종단협은 이 책을 회원 종단과 외국인 스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국내외 주요 도서관, 국내 각국 대사관,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등을 대상으로 배부해 한국불교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불교신문 2980호/2014년1월25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