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Ⅱ 순회展 18일까지

신철균 작 ‘낙산사’.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지난 5월과 6월에 열린 ‘관동팔경Ⅱ-양양 낙산사’ 전시 가운데 현대 작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오는 18일까지 양양 낙산사 빈일루에서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원지역 예술가들과 강원서학회 회원들이 낙산사를 직접 찾아 작품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다. 김광희 작가를 비롯해 모두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낙산사 풍광과 전통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와 그림, 사진으로 형상화된 관음의 성지이자 월출의 명소로서의 낙산사를 새롭게 느끼고, 작가들의 섬세한 서정성과 내면세계까지도 감명 깊게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의미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최선주 관장은 “이번 순회전은 옛 선인들의 관동팔경 탐승 여행이 강원도의 관광문화로 새롭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낙산사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감상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은 철학적 미학적으로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2937호/2013년8월17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