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 여름수련회

원로의원 고우스님 초청 법문

반야암 신도회 주최로 철야정진

통도사 반야암 감원 지안스님이 수련회에 참가한 신도에게 수계연비를 하고 있다.

통도사 반야암(감원 지안스님) 신도회는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반야암에서 산사체험 여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신도회 회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법회에는 육법공양, 고우스님의 ‘불교의 중도사상’ 초청법문, 이봉춘 교수의 ‘무엇이 문제인가?’ 특강, ‘믿음과 소통을 위한’ 지역별 대화, 힐링 숲길 산책 그리고 지안스님의 수계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신묘장구대다라니 독경과 108참회, 실참수행 등 지도법사 인해스님의 지도로 진행된 기도의 시간도 마련됐다.

산사체험 여름수련 법회에서 반야암 신도회 덕신화 회장은 “무박 2일의 철야정진은 신도회원들의 신심을 돈독히 마련하는 자리였다”며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이번 여름의 폭서를 건강하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고우스님은 “외형상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신 부처님의 깨달은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중도이다. 중도를 이해해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주인의 삶을 살자”고 법문했다.

수련회에서 계사로 수계식을 집도한 지안스님은 “마음 한번 닦는 것이 천년의 보배”라며 “세상일에 쫓기면서 몸과 마음에 누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새로운 자기개발의 창조적 의지를 키우기 위해서 사람에게는 반드시 수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교신문2937호/2013년8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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