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후보에 원경스님〈사진〉이 선출됐다. 6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마곡사 연화당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주지후보에 전 천안 성불사 주지 원경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단 107명 중 102명이 참석, 전 성불사 주지 원경스님이 57표, 전 갑사 주지 태진스님이 45표를 얻어 마곡사 제27대 주지후보로 원경스님이 당선됐다.

원경스님은 당선 인사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말사를 다니다 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부대중을 모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원경스님은 선거에 임하면서 △질병과 노후 고민 없는 승가복지 마련으로 수행하는 풍토 초석 마련 △투명하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본사 행정 △투명한 불사와 신뢰받는 인사 행정 △신심 깊은 재가불자 육성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방치된 박물관 활용 △승가복지를 위한 행정 △사회와 함께 하는 충남불교 △승려복지관 건립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원경스님은 진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봉선사에서 운경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1년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자운스님은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마곡사 공주포교당 주지와 천안 성불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는 13대와 14대를 거쳐 제15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과 충남지방경찰청 경승, 천안서북경찰서 경승실장을 맡고 있다.

[불교신문2931호/2013년7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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