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

김기태 지음/ 침묵의 향기

부제가 ‘영혼의 자유를 묻는 그대에게’로서 노자 도덕경 강의서인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에 이어지는 책이다. 책은 살면서 부딪치는 온갖 상황 속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실천법을 소개한다. ‘경전 다시읽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저자는 인간관계와 세상살이 및 심리적인 문제와 참나.진리 등에 대해 갖가지 질문을 통해 실천의 요소를 뽑아낸다.

 

도형, 그림의 심리학

잉그리트 리델 지음/ 신지영 옮김/ 파피에

미술심리치료에 필요한 6가지 도형 이야기이다. 부제가 원.십자.삼각형.사각형.나선.만다라 등이며, 이것들이 무의식 속 참된 ‘나’를 통찰하는 6가지 심리적 도형을 찾아가게 된다. 책은 무의식중에 형상화하고 있는 심리적 상태나 그 형상을 주변에서 일반적인 6가지 기본 도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융파 심리학자인 저자는 자신의 치료 경험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

시바타 도시히코 지음/ 윤혜림 옮김/ 전나무숲

하루 500kcal로 초저칼로리 식생활이 만든 ‘뺄셈 건강법’은 일본 영양학자와 면역학자와의 대담에서 ‘단계적 칼로리 감량’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책은 하루 섭취열량 1500kcal에서 1년간의 ‘단계적 칼로리 감량’ 과정을 기록, ‘적게 먹는 것이 건강의 비결’임을 설명한다. 몸 구석구석 세포가 되살아나면서 호전반응, 심신의 변화 등의 정보를 담은 책은 인체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저지함으로써 요요현상을 겪지 않는 건강 다이어트 방법으로 ‘단계적 접근’이 유용함을 설명한다.

 

지뢰밭 아이들

앙젤 들로누와 지음/ 크리스틴 들르젠느 그림/ 김영신 옮김/ 한울림어린이

13세 소녀 마르와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간절한 외침은 소중한 평화 이야기이다. 집속탄을 집었다가 터진 상황을 어린이용으로 그린 그림책은 “빛나는 노란 병을 발견했어요. 아마드가 그 병을 집어 드는데, 빛이 번쩍이더니 뜨거운 불길이 일었어요. 수천 개의 날카로운 조각이 내 얼굴과 가슴과 팔에 박혔어요. 아마드는 팔 하나와 다리 하나를 잃었어요”라고 기록한다. ‘노란 병’은 큰 폭탄 속에 적게는 2~3개, 많게는 2000여 개까지 작은 폭탄이 들어 있는 ‘집속탄’으로 노란색에 음료수 캔 크기여서 중동의 아이들이 그렇게 부른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김종명 지음/ 에디터

“일에 덤벼들지 말고, 사람을 연구하라.” 행복한 리더를 만드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저자는 ‘실제보다 두 직급 높다고 생각하라’ ‘사람을 육성하라’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라’ ‘부하 직원의 욕구를 파악하라’ ‘세련되게 전달하라’ ‘시스템을 연구하라’ ‘불평에 감사하라’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 등의 논리를 일은 적게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로 제시한다.

 

상처 위에 피는 꽃

김민성외 7인 공저/ 작은숲

탈북 청소년, 평범한 주부, 교사, 동성애 청소년, 장애인 등 상처받은 사람들이 가슴에서 꺼낸 말들 모음이다. 상처를 글쓰기를 통해 치유해내는 사람들의, 진솔하면서도 가슴 아픈 10편의 이야기가 에세이로 묶였다. 책은 글쓰기로 상처 치유가 가능한가를 공개적으로 검증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표현이 가능해진 현실 속에서도 인간의 내면에 안고 있는 결핍과 상처는 줄곧 감춰지는 속성이 있다.

[불교신문2928호/2013년7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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