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에 지홍, 성직, 법보, 성문스님 추대

교구본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원이 대거 참여하는 스님들의 모임 불교광장이 창립했다. 불교광장은 오늘(7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동대표로 지홍, 성직, 법보스님과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제정 및 임원선출이 진행됐다. 공동대표 외에도 고문에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을 추대하고 감사로 3선의원인 태연스님과 초격스님을 추천했다. 또 부대표로 성월, 정문, 원경, 법안, 정도스님을, 운영위원에는 정묵, 진화, 정념, 자현, 삼혜, 장명, 함결, 덕문스님을 위촉했다. 대변인은 덕문, 장명스님이 맡았으며, 덕문스님은 사무처장을 겸직한다.

공동대표 성문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함 많은 사람이 불교광장 대표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광장이 무한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고 그런 책무를 부여받은 것 같다. 그간 종단 비판의견 많았다. 계파에 의해 운영된 것에 대한 칭찬과 질책도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계파이익 내려놓고 불교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자성과 쇄신결사를 지속하는 힘이 결집돼 새로운 문화가 조성됐다. 불교광장을 통해 명실상부 한국불교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보스님은 “심부름 열심히 잘하겠다”고 인사했고, 성직스님은 “종단 안정과 대중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교광장 창립총회에는 100 여명의 스님들이 참여했다.  교구본사 주지들이 대거 참여해 제2교구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 제3교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제4교구 월정사 주지를 대신해 부주지 원행스님이 참석했다. 또 제5교구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 제7교구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제8교구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 제9교구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제10교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제11교구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제15교구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제16교구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 제17교구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 제18교구 백양사 주지 진우스님, 제19교구 화엄사 주지 영관스님, 제21교구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 제22교구 대흥사 주지 범각스님, 제23교구 관음사 주지 성효스님, 제24교구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제25교구 봉선사 주지 정수스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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