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일 등 자발적인 모금 통해 공동화장실과 우물 기부

위대한 탄생 우승자 백청강, 슈퍼스타K 출신의 정준영 등 연예인 팬클럽 회원들이 캄보디아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공동우물과 화장실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위드아시아는 오늘(7월11일) “유명가수 백청강과 정준영, SG워너비의 김진호, 그룹 BAP의 방용국, 김힘찬, 정대현, 그룹 틴탑의 엘조 등 다양한 팬덤들이 생일이나 앨범 발매 등의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후원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청강팬연합 회원들이 60만원 상당의 공동우물 6곳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BAP닷컴이 3곳, 김진호 팬클럽이 1곳을 지원했다. 또 백청강갤러리, 틴탑 엘조의 팬들, 정준영 팬카페 작은가슴은 마을공동화장실을 후원했다. 백청강갤러리는 자발적인 후원회원을 결성해 매달 30만원씩 2월 초 설립한 ‘백청강공부방’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위드아시아는 팬클럽 회원들의 나눔으로 캄보디아 최빈곤지역 쁘레이벵주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지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150km떨어져 있으며 2000여명의 주민들은 주로 논농사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절대빈곤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위생시설이 부족해 피부병과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백청강갤러리의 한 팬은 “나눔은 전염이 되는 것 같다”며 “나눌 줄 아는 가수 백청강 씨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았다. 어린이들이 공부방에서 소중한 꿈을 키우고 또 그 꿈을 이뤄 다른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위드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빈곤·소외계층과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국제구호 비영리 법인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인도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국제구호사업으로 인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학교 및 공부방을 건립하고 각 나라 절대 빈곤 지역 마을에 화장실, 우물설치와 지붕 개보수, 기초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국제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원폭2세 환우 쉼터인 합천평화의 집과 연계해 원폭피해자 및 2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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