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층석탑 해체보수중

화엄사 동오층석탑 해체 보수 과정에서 부처님진신사리 8과등 3백30여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서정배)은 지난 7,8일 양일간 구례 화엄사 동오층석탑(보물132호) 해체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원통용 용기’에 봉안돼있던 부처님 진신사리 8과를 비롯 탑내부에 있던 ‘변상도 석조각편’과 ‘석경’, ‘원통형 용기’, ‘소형 항아리’, ‘광배’, ‘대좌’등 다수의 성보문화재를 발견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중 화엄경 변상도를 그린것으로 추정되는 ‘석조각편’(폭4cm, 길이 15cm)은 기단 내부에서 발견된 것이며, 그외 화엄경을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석경편(石經片)이 1층 탑신부와 기단부 속채움 형태로 발견됐다. 석경 및 변상도 돌 조각은 옥돌이나 납석등에 화엄경을 새겨 장육전(현재 각황전)을 둘렀던 ‘화엄석경’(보물1040호)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화엄사에는 화엄석경 1만4,242점이 전한다. 또 함께 발견된 유물중에는 ‘원통형 용기’(지름9cm, 높이15cm, 금속재)와 ‘소형 항아리’(지름8cm, 높이11cm, 토기)외에 ‘광배’(폭6cm, 높이10cm, 금속재)등 1층 탑신부에서 발견된 것과, ‘대좌’(지름6cm, 높이4cm, 금속재)등 문화재 가치가 높은 것들도 포함돼 있다. 문화재청은 원통형 용기에서 진신사리 외에 다수의 유물을 추가로 발견 현재 이에대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한편 화엄사는 ‘화엄석경’을 봉안했던 장육전 복원불사를 오는 19일 입재할 계획이다. 鄭雄基기자 wkjung@buddh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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