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등 총장협의회 학술협정

동국대 등 불교종립대학들이 재학생들의 학점교류를 통한 불교교육 강화에 나선다.

동국대(총장 김희옥), 중앙승가대(총장 태원스님), 금강대(총장 정병조), 위덕대(총장 배도순), 서울불교대학원대(총장 김명권) 등 5개 종립대로 구성된 불교종립대학 총장협의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학점교류를 주요 골자로 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불교교육과 연구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 소속 대학들은 △학생(학부 및 대학원) 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교육과정 및 방법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교직원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대학교육과 연구의 전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각 대학 교무(학)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점교류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앞으로 협의회 소속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들은 오는 2학기부터 최대 1년간 각 대학에서 기존의 재학생들과 동일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희옥 불교종립대학 총장협의회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불교종단 간 협력은 물론 종립대학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학문의 발전과 함께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 2826호/ 6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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