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법무부장관에 공문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사회통합을 발원하며 구속 수감된 용산참사 관련자와 쌍용자동차 해고자의 부처님오신날 특별사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오늘(5월1일) 특별사면 주무부처인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법무부장관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이충연 위원장 등 용산참사 관련 구속자와 쌍용자동차 한상균 노조 지부장은 사회갈등 해소의 상징적 의미가 있음은 물론이고 불교계에서 많은 관심과 석방노력을 해온 대표적 구속자이므로 특별사면에 반드시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 정부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부처님오신날 특별사면은 사회갈등으로 구속되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관용과 화해의 자비심을 깨닫게 하고 참된 행복을 되찾아주어 국가와 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2월에도 용산참사 관련 구속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4월5일 쌍용차 해고자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선 특별사면을 위한 종단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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