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양용은 프로
신륵사서 멘토 역할하며 문화체험
지난해 10월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양 선수는 당시 “내년 봄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템플스테이 체험의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양 선수는 나흘 뒤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에 앞서 입국하자마자 맨 먼저 신륵사를 찾아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하며 ‘일일 멘토’로 나서게 됐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수도권 등에서 활동 중인 초중고생 선수들로 국내 주니어 골프대회를 앞두고 양 선수를 만나기 위해 신륵사를 찾았다.
양 선수와 골프 꿈나무들은 예불과 명상,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 사찰일상을 체험했다. 특히 양 선수는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PGA 스트레칭과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긍정적인 사고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골프 선수들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 선수는 템플스테이를 마치면서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사인이 담긴 모자를 전달하며 일일이 안아주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 선수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창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812호/ 4월28일자]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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