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양용은 프로
신륵사서 멘토 역할하며 문화체험

불교문화사업단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여주 신륵사에서 개최한 양용은 프로골퍼와 골프 꿈나무들의 템플스테이 기념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스님)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여주 신륵사에서 양용은 프로골퍼와 골프 꿈나무 10여명이 함께하는 ‘멘토와의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양 선수는 당시 “내년 봄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템플스테이 체험의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양 선수는 나흘 뒤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에 앞서 입국하자마자 맨 먼저 신륵사를 찾아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하며 ‘일일 멘토’로 나서게 됐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수도권 등에서 활동 중인 초중고생 선수들로 국내 주니어 골프대회를 앞두고 양 선수를 만나기 위해 신륵사를 찾았다.

양 선수와 골프 꿈나무들은 예불과 명상,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 사찰일상을 체험했다. 특히 양 선수는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PGA 스트레칭과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긍정적인 사고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골프 선수들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 선수는 템플스테이를 마치면서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사인이 담긴 모자를 전달하며 일일이 안아주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 선수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창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812호/ 4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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