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김동준’ 삭발 열정
진관대사 ‘강신일’ 활약
​​​​​​​두 배우 명품연기 기대

KBS 2TV ‘고려거란전쟁’ 공식 포스터.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KBS 2TV ‘고려거란전쟁’ 공식 포스터.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11월11일 첫 방영한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고려의 황제 현종을 맡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김동준이 스님의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도 불사하는 열정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현종의 출가 생활을 보필하는 진관대사 역을 맡은 강신일 배우의 활약도 기대된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종 역할을 맡은 배우 김동준.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현종 역할을 맡은 배우 김동준.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11월13일 KBS Drama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 2회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김동준은 극 중 고려의 유일한 용손 대량원군 왕순 역을 맡았다. 천추태후(이민영)의 핍박 속에서 스님으로 위장해 속세에 숨어사는 모습을 그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동준은 진관대사의 배우 강신일과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동자승 법공스님의 매력에 푹 빠져 행복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강신일이 맡은 진관대사는 현종이 대량원군이던 시절, 천추태후에 의해 신혈사에서 출가할 때 그를 보필하던 신혈사의 주지다. 특히 왕순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숨겨주는 등 고려의 유일한 현종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후 현종은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력을 수호하며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현재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꼽히는 진관사를 창건했다.

11월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회 방송분 시청률은 6.8%, 대량원군이 목종에게 서찰을 보낸 뒤 스님들을 구하기 위해 선혈사로 돌아온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9시25분 방송된다.

진관대사 역할을 맡은 배우 강신일.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진관대사 역할을 맡은 배우 강신일. 출처=KBS 2TV ‘고려거란전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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