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 불교출판문화협회
‘올해 불서10’ 수상작 발표
특별상 한길번역상은 ‘석씨요람’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선정된 ‘금강역사상’(임영애 지음/동국대학교 출판부) 표지.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선정된 ‘금강역사상’(임영애 지음/동국대학교 출판부) 표지.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스님)가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불서10 및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공모에서 <금강역사상>(임영애 지음/동국대출판부)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0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상을 비롯한 ‘올해의 불서’ 10종과 함께 신설된 특별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공양간의 수행자들>(구미래 지음/담앤북스)과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마성 지음/민족사)가 선정됐다.  붓다북학술상에는 <조론연구ㆍ조론오가해>(조병활 역주/장경각), 보덕전법상에는 <불유교경>(영화 지음, 상욱 외 번역/어의운하)이 선정됐으며 <꽃이 된 아이>(박상재 글, 국은오 그림/단비어린이)와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원제 지음/불광출판사), <말로 말을 버린다>(이민용 지음/모시는 사람들), <사소한 것은 없다>(동은ㆍ진광 지음/모과나무), <통도사승가대학의 불교철학 강의>(홍창성 지음/운주사) 5종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본상 10종 이외에 올해 신설된 특별상(한길번역상)에는 <석씨요람(1,2)>(석도성 저, 김순미 역주/운주사)이 선정됐다. 이미령 북칼럼니스트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한길번역상은 고전 번역서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출판사와 역자에게 각각 100만원씩 시상된다.

불교출판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불교출판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의 수상도서는 2022년 8월1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29개 출판사에서 73종이 접수됐다. 심사위원장은 북칼럼니스트 이미령 씨가 맡았다.

대상 및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으로 수상하며 대상 상금은 10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500만원), 우수상은 4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200만원)이다. 불서총판 운주사에서 후원하는 붓다북학술상과 보덕학회가 후원하는 보덕전법상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각각 100만원,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나머지 5종의 도서는 출판사에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된 도서들은 일선 사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 및 보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31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불교문화대전 폐막식에서 제10회 신작찬불가 공모상, 제31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 등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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