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나란다축제 기자간담회
청소년 부스운영 등 적극 참여
“청소년들 방식으로 축제기획”
상월선원 정신 수행체험 진행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8월9일 간담회를 열고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8월9일 간담회를 열고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혔다.

불교계 최대 청소년 축제인 나란다축제에 청소년들이 앞장선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8월9일 간담회를 열고 9월2일 열리는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혔다.

올해 나란다축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지난해 학생기획위원단이 제시한 축제 개선점, 방향성 등을 이번 축제 전반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7월에 출범한 ‘제15회 나란다축제 청소년 기획위원단’은 발대식에서 발표했던 부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전법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AI음성인식 연등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나란다축제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불교교리경시대회와 전통예술경연대회도 변화를 거친다. 이번 불교교리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립학교 위주로 예선을 치른다. 본선만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예선 대회 통과자들만이 축제 당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관현악 경연대회로 치러진 전통예술경연대회의 경우, 이번에는 ‘국악’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전통예술경연대회는 전문성을 갖추고 대중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상월선원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월선원 안거체험과 상월결사 순례체험 ‘남산에서 인도를 걷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진학·진로 고민을 덜어줄 '꿈의 지도-진학·진로 엑스포'도 함께 운영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성효스님(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은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방식이 아닌 본인들의 방식으로 불교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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