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마스크·빵 등 전달
백만원력결집불사 나눔사업 일환으로 진행 ‘의미’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뭇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2장, 빵, 삶은 달걀 등을 선물하며 봉축 의미를 되새겼다. 선물 받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뭇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2장, 빵, 삶은 달걀 등을 선물하며 봉축 의미를 되새겼다. 선물 받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뭇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프리카 대륙에도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 4500여 명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2, , 삶은 달걀 등을 각각 선물하며 봉축 의미를 되새겼다518일 밝혔다. 무엇보다 탄자니아에 전한 자비행은 종단의 핵심 종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나눔사업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9개 초등학교 학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두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에서 시행 중인 아동 영양급식 사업 해피콘(HAPPY CORN)'의 혜택을 받는 이들이기도 하다. 특히 아름다운동행은 아이들에게 봉축 선물을 전달하며 부처님불교’, ‘부처님오신날의미를 설명해주는 등 불연(佛緣)을 심어주기도 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마스크를 써보며 한국의 불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은 해피콘 사업을 통해 평소 매일 받고 있는 옥수수 죽에 추가로 선물 받은 빵과 삶은 달걀을 함께 먹으며 웃음꽃을 피었다는 전언이다.
 

탄자니아 아이들이 부처님오신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빵과 삶은 달걀을 먹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탄자니아 아이들이 부처님오신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빵과 삶은 달걀을 먹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탄자니아 부유니 초등학교 7학년 리타 학생(13)매일 아침을 굶고 나오지만, 멀리 한국에 계신 불자 분들 덕분에 옥수수죽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부처님오신날이 어떤 날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빵과 삶은 달걀, 그리고 마스크까지 주시니깐 나에겐 감사한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아치마 부유니 초등학교 교사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딱 맞는 천 마스크를 제작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해피콘 사업을 통해 매일 옥수수죽을 지원해주는 것도 고마웠는데 이번 부처님오신날엔 특별한 음식을 더해줘 학생들이 의미 있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탄자니아에 자비행을 전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자비나눔이 지구 반대편 탄자니아에 닿았다앞으로도 부처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동행이 전달한 마스크에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영문명이 적혀 있다.
아름다운동행이 선물한 마스크에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영문명이 적혀 있다.
부처님오신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부처님오신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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