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건조 등 25인 작가 참여

장혜용 작가의 '엄마의 정원'
장혜용 작가의 '엄마의 정원'

코로나 시국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의 특별한 미술 전시회가 개최된다. ‘코로나를 이겨내는 5월의 향연전5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리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남, 경북, 강원 등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현대미술 유명작가 25인이 서로 마음을 모아 작품을 출품해 이뤄진 전시회다. 장건조 지석철 주태석 형진식 서명덕 김종학 정경연 김경희 곽수영 이필하 이상봉 장혜용 박항률 이윤동 송중덕 송인헌 최향 한희원 엄윤숙 엄윤영 김영화 류재웅 최영욱 류명렬 이세현 등 25인의 작가들이 코로나19의 치유와 퇴치를 발원하며 의기투합했다.

전시기획은 부산에서 창작에 매진하고 있는 장건조 화백이 총괄했다. 장 화백은 홍익대 미술교육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88서울올림픽 식전행사 미술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미술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의 참여가 사람들 사이의 공감과 신뢰를 키워 사회적 응집력을 키울 수 있다“‘소생재기를 상징하는 봄과 환희생명을 상징하는 여름 사이에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전시 추진위원을 맡은 미술평론가 서성록 안동대 교수는 이번 전시는 팬데믹 앞에 속수무책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품고 준비했다사회가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여기에 미술가들의 참여는 사회적 유대감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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