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개교 이래 부처님 자비와 이타정신으로 청년불자 양성

개교 8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교직원들.
개교 8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교직원들.

종립 학교법인 능인학원은 5월14일 교내 대강당 숭덕관에서 개교 8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처님의 자비와 이타정신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1939년 영천 은해사 백련암에서 개교한 능인중고등학교는 그동안 지역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여 불교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는 이사장 도진스님과 직지사 박물관장 진웅스님, 교법사 문수스님을 비롯한 정영채 능인중학교장과 김원술 능인고등학교장, 김동원 총동창회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이사장 스님의 법어와 장기근속자 표창 및 축하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장 도진스님은 개교기념식 법어를 통해 “우리 능인가족들은 탓이라는 부정적이고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부정직한 말보다는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학원을 대표해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영채 능인중학교장은 “우리는 1939년 일제 강점기하에 꺼져가는 민족정기를 학교설립과 교육을 통해 바로 세우고자 하셨던 대구경북 지역의 고승대덕 큰 스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능인학원은 홍은표 능인고등학교감 등 13명의 교직원에게 수여했으며, 현악 4중주와 김민재 능인중학교 1학년 학생회장의 음성공양으로 능인학원의 더 큰 발전과 새로운 100년을 기원했다.

법어를 전하는 이사장 도진스님.
법어를 전하는 이사장 도진스님.
이사장 도진스님과 표창장을 받은 교직원들.
이사장 도진스님과 표창장을 받은 교직원들.
인사말을 전하는 정영채 능인중학교장.
인사말을 전하는 정영채 능인중학교장.
김민재 능인중 1학년 학생회장의 음성공양.
김민재 능인중 1학년 학생회장의 음성공양.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