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봉행
총무원장 원행스님 “지혜와 자비 구현하는
연등정신으로 건전한 사회 만들어달라”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 불자들이 정성스런 마음으로 치유와 희망의 봉축등을 밝혔다. 봉축 점등식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 불자들이 정성스런 마음으로 치유와 희망의 봉축등을 밝혔다. 봉축 점등식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 불자들이 정성스런 마음으로 치유와 희망의 봉축등을 밝혔다. 경찰청 경승실과 불교회는 56일 경찰청 로비에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경찰청 경승실장 지현스님(서울 조계사 주지), 총무원 호법부장 태원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스님, 서울 봉은사 기획국장 효신스님,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년 거행하는 봉축 대법회를 취소하고 점등식 행사만 진행했다.

올해 경찰청 로비를 환하게 밝힌 등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천연기념물 제243)의 모형이다. 국민 치안과 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경찰 불자들의 마음을 용맹스러움과 날렵한 참수리 연등에 형상화했다. 부처님오신날인 519일까지 경찰청을 밝게 비출 예정이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경찰은 시민들에게 가까운 이웃이자 안전한 일상의 벗으로, 국민이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병자를 돌보는 것이 곧 나를 돌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하신 부처님 말씀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 로비 1층에 마련된 참수리 모형 봉축등을 점등하는 모습.
경찰청 로비 1층에 마련된 참수리 모형 봉축등을 점등하는 모습.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혜와 자비의 연등정신으로 수련된 경찰여러분들의 힘으로 나라가 발전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혜와 자비의 연등정신으로 수련된 경찰여러분들의 힘으로 나라가 발전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 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 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민들은 경찰에게 친절과 엄중한 준법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세상에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연등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이러한 연등정신으로 수련된 경찰 여러분들의 힘으로 나라가 더욱 발전되고 안정돼 갈등과 불신 폭력과 무질서가 없는 건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중요하게 봉행되는 각종 봉축 행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연등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경찰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우리 경찰은 올해를 경찰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수사본부 발족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 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를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한 송원영 경찰청 불자회장은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일할 것을 서원했다.
 

경찰청 봉축 점등식 모습.
경찰청 봉축 점등식 모습.
경찰청 봉축 점등식 모습.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채 진행됐다.
경찰청 봉축 점등식 모습.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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