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 승가대학원장 승원스님.
사진 왼쪽부터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 승가대학원장 승원스님.

대구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이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선지스님은 5월4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총장 원종스님을 만나 통천사 학술기금을 전달하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스님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발원했다.

원종스님은 “코로나19로 사찰운영도 어려운 상황에서 거액을 후원해줘 고맙다. 대학원 스님들이 등재지에 논문 발표하고 공부하는데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선지스님은 “불교인재를 양성하는 중앙승가대학에서 전통경학을 연구하는 스님들을 많이 양성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지스님이 중앙승가대 대학원에 1억 원을 희사한 데는 중앙승가대학 대학원장 승원스님과 은사인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의 영향에서 비롯됐다. 뿐만 아니라 선지스님은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을 역임하며 후학들을 지도해 왔다.

통천사에 주석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보시행을 실천했는데 매년 부처님오신날마다 독거노인에게 자비의 쌀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인재불사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아 인근 효동초등학교에 10여 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조계종립 영천 선화여고에도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
 

봉은사 신도인 강영미 씨가 4월27일 대학원 학인스님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승가대학원장 승원스님에게 전달했다.
봉은사 신도인 강영미 씨가 4월27일 대학원 학인스님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승가대학원장 승원스님에게 전달했다.

한편, 봉은사 신도인 강영미(법명 성도심)씨도 4월27일 대학원 학인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강영미 씨는 매 학기 대학원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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