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장애인복지관 행사 다채
장애인식개선 위해 적극 활동

4월20일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들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4월을 장애인 차별철폐 실천 행동의 달로 정하고 ‘무브먼스(Move-Month)’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무브먼스(Move-Month)는 4월 한 달간 장애인당사자들이 참여해 장애인권과 환경변화를 만드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복지관은 청소년 인권교육 ‘누구나 쉬운 교육이지(Easy)’,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권익옹호 캠페인 ‘누구나 살기 좋은 마을이지(Easy)’, 장애인의 권리 알리기 전시회 ‘누구나 쉬운 전시이지(Easy)’, 쉬운 의사소통 교육 ‘누구나 쉬운 소통이지(Easy)’, 보장구 수리 및 세척 ’누구나 이동하기 쉬운 공간이지(Easy)’ 등 ‘이지(Easy)’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등포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영등포구 내 위치한 당산초등학교에 방문해 5학년 학생과 함께 장애 인식전환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장애인을 억압하고 차별받는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활동을 준비했다”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삶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기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광석)은 ‘장애공감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군포시 비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람사랑 장애이해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편견을 버리고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돕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4월20일 오후4시 열리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관장 이호걸)은 4월14일부터 21일까지를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인의날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20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장애인식개선 점자팔찌 만들기, 규방공예, 캘리그라피 체험 외에도 재활용 공예, 간이혈액검사 외에 바자회도 예정돼 있다. 또 4월22일 오전10시에는 송남영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을 초청해 ‘장애자녀와 부모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주제로 특강도 한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은 장애인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를 위해 5가지 주제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친절한 마음-양칠복 그림전’은 관내 어린이집 학생이나 1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4월21일까지 제시된 그림을 색칠하거나 소재지 상징물을 그려서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친절한 동네-배리어프리동네’는 동네에 편리한 시설이나 개건돼야 할 시설을 촬영해 문자를 보내면 편의점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4월20일부터 시작되는 ‘친절한 향기-따뜻해지는 봄날’을 통해 지역 내 커피숍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컵홀더와 기념품도 증정한다. 4월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친절한체험-상상더하기’는 복지관 이용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폐자원으로 화분을 만들어보는 행사도 준비했다. 또 4월19일부터 25일까지 ‘친절한 나눔-양장복 온라인 골목마켓’을 열어 지역 물품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개관 23주년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16일 번동골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바자회, 마스크 5200장을 지역주민과 장애인 관련 단체에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불교신문3662호/2021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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