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허스님
원허스님

 

“자연이든 사람이든 세상이든 
다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마음이 진정한 인간의 마음으로서
맑고 투명하다면 그 그림자인 세상도 맑고 투명해진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욕심 없는 마음은 맑고 투명합니다.
욕심은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잔인하게도 만들고
한없이 비참하게도 만듭니다.

왜냐하면 욕심을 부리게 되면
자신의 이익 이외에는 아무것도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의 존엄성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가장 비참한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한없이 맑고 투명한 욕심 없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또 반성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봄꽃이 온 천지에 가득한 좋을 시절입니다.
오랜만에 무겁고 지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가까이에 와 있는 봄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랍니다.

 


[불교신문3661호/2021년4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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