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큰 정성 더해줘 고맙다”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1억원의 기금을 약정했다. 약정식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박창범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이보연 부회장, 최상원 부회장,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금석 부회장, 김상규 상임부회장, 정충래 상임부회장.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선포 2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국불교 미래를 밝히는 불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재가불자들을 대표하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억원을 약정하며 힘을 보탰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은 4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이와 같이 약정식을 진행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종단 미래를 위한 대작 불사에 큰 정성을 더해줘 고맙다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종단과 중앙신도회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사회 각계각층 불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불교포럼을 활성화해 중앙신도회 임원들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윤식 회장은 전국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약정식엔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과 중앙신도회 김상규·정충래·박창범 상임부회장, 이금석·이보연·최상원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종단은 지난 2019417,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각종 불사금 마련을 목적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인도 분황사 부지를 포함해 약 130억원의 기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약정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약정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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