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는 '화엄행자' 다짐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미얀마민주화를 위해 19교구본말사가 모연한 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미얀마민주화를 위해 19교구본말사가 모연한 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천년의 수행을 이어온 지리산 화엄사가 참불자상을 정립하는 새로운 신행청규를 세운다.

주지재임 임명장을 받은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4월3일 주지 진산식을 겸한 화엄법회에서 새로운 신행청규로 ‘화엄행자’를 제안했다. 

4월 화엄법회 법주 덕문스님은 “코로나19를 비롯한 현대사회의 문제를 이겨내기위한 신행청규 운동으로 ‘화엄행자’가 되자”며 “초심을 잃지않는 수행을 바탕으로 사찰과 지역교류확대, 지역불교문화유산 복원과 알리기 등 새로운 신행청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덕문스님은 “화엄석경 복원과 사경원 운영, 승가복지 활성화, 도광·도천대종사 선양사업, 빛고을 광주 포교당 건립불사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문에 앞서 덕문스님은 제1회 홍매화·들매화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신승원(화엄대상), 허칠구(최우수상), 이도기(생명상)씨에게 시상했다. 이번 사진콘테스트에는 759명이 참가해 총 1,307장의 사진을 출품했으며 47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화엄사는 미얀마민주화를 위해 19교구본말사가 모연한 기금 1천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제19교구본사 소임자 △부주지 우석스님 △총무국장 연규스님 △호법국장 덕장스님 △재무국장 연성스님 △사회국장 우범스님 △교무국장 혜욱스님 △원주 대은스님 △복지국장 해덕스님 △연수국장 우태스님 △포교국장 봉오스님 △어린이·청소년 지도법사 선타스님이 대중에게 인사했다.
 

제1회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에서 화엄대상을 수상한 신승원씨(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수상자들
제1회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에서 화엄대상을 수상한 신승원씨(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수상자들
화엄사 주지로 재임된 덕문스님이 첫 대중법문을 하고있다.
화엄사 주지로 재임된 덕문스님이 첫 대중법문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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