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3월31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형주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3월31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형주 기자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덕문스님이 재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월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덕문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광주포교당 건립불사로 지역포교는 물론 교구 승려복지에도 많은 일을 해준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달라”며 “지역과 인접해 있는 선암사 교구를 정상화하는데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덕문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배려 덕분에 교구 스님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정진하고 있다”며 “광주 하남3당에 위치한 화엄사 포교당은 올 가을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지역포교가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암사 교구 정상화에 대해서도 “선암사 전 주지 소임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이어 덕문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자비나눔기금 1000만원, 승려복지기금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 뿐만아니라 4월3일 화엄법회 후 미얀마돕기 성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총무원장 스님은 “어려운 여건에도 승려복지를 비롯해 기금을 후원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교구 화합과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이날 아름다운동행에 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이날 아름다운동행에 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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