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도량 등(燈) 표어를 ‘늘 이웃과 함께’로 정하고 본격적인 봉축 준비에 들어갔다.
조계사는 3월23일 신도들이 보시한 수많은 연등으로 ‘늘 이웃과 함께’라는 문구를 형상화한 도량 등을 경내에 설치했다. 표어 ‘늘 이웃과 함께’는 부처님이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새기며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늘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겠다는 서원이 새겨진 글귀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절망에 빠져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나눠드릴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하는 불자들이 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아울러 도량 등의 범종(梵鐘) 이미지는 ‘늘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전해지길 기원한다는 뜻이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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