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상 기반으로 화엄사위상 높이는 데 힘쓰겠다"

신임 주지후보로 추대된 덕문스님이 당선 인사를 하고있다
신임 주지후보로 추대된 덕문스님이 당선 인사를 하고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후보자로 덕문스님(현 화엄사 주지)이 선출됐다.

제19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8일 경내 화엄원에서 화엄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덕문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현재 화엄사 주지를 맡고있는 덕문스님은 향후 4년간 재임하게됐다.

이날 덕문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진선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재임주지로 추대된 덕문스님은 인사말에서 “대중스님들의 신임으로 (주지)중책을 다시 맡게 됐다”며 “화엄사 재적 및 문도스님들의 성원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덕문스님은 “향후 승려복지와 신도포교는 물론 광주 포교당 개원,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힘써 화엄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화엄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화엄사 신임주지 후보 덕문스님은 종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총무원 호법부장, 원로회의 사무처장, 불교중앙박물관장과 제13, 14, 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대구 동화사, 강화 보문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화엄사 주지를 맡고있는 덕문스님은 아동구호단체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광주 정광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제19교구 화엄사는 산중총회를 마치고 최근 미얀마군부의 살생과 폭력을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화엄사 본말사 사부대중은 성명서에서 △ 미얀마 시민들을 향한 군부의 살생과 폭력 즉각 중단과 쿠데타 철회 △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 적극지지 △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 요청 △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불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엄사 주지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덕문스님(사진 오른쪽부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진선스님과 선곡스님에게 당선증을 받고있다.
화엄사 주지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덕문스님(사진 오른쪽부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진선스님과 성곡스님에게 당선증을 받고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화엄원에서 열렸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화엄원에서 열렸다
19교구본말사 사부대중은 산중총회를 마치고 미얀마민주화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미얀마군부의 살생과 폭력중단을 촉구했다.
19교구본말사 사부대중은 산중총회를 마치고 미얀마민주화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미얀마군부의 살생과 폭력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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