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을 멘 어린이가 국보 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향하는 가파른 계단길을 할머니를 따라 힘차게 오르고 있다. 산 중턱에 하늘 향해 높게 솟은 아름다운 탑을 보면 어린이는 어떤 기분이 느낄까. 탑을 향해 두 손을 예쁜 모습이 떠오른다.
[불교신문3655호/2021년3월2일자]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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