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지수변공원서 불자들 염원 담은 장엄등 설치

5월1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거행하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과 내빈 일동.
5월1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거행하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과 내빈 일동.

경산불교총연합회(회장 덕관스님)는 5월1일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남매지수변공원에서 진행했다.

경산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남매지수변공원에서 진행된 봉축 점등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소하지만 내실 있는 모습으로 진행되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경산시민들에게 전했다.

행사에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 군위불교연합회장 혜안스님, 선본사 주지 법성스님, 수태사 주지 성본스님을 비롯한 이연화 은해사 신도회장,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등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으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환영사와 법어에 이어 남매지에 설치한 장엄탑등에 점등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의 염원을 담아,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년 부처님오신날이 더욱 더 활기찬 봉축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산불교총연합회 초대회장 혜해스님은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대신한 법어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부족함을 넉넉함으로 채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부처님오심을 슬기롭게 맞이하자”라고 말했다.

이장식 경산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산의 중심인 남매지수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점등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 주신 불교계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나라가 본래의 모습으로 평화로운 삶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하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
환영사를 전하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
봉축점등식을 맞아 법어를 전하는 혜해스님.
봉축점등식을 맞아 법어를 전하는 혜해스님.
축사를 전하는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축사를 전하는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을 비롯한 봉축점등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일동.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덕관스님을 비롯한 봉축점등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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