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4월29일 교내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4월29일 교내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스님)은 4월2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과 석림회 스님, 교직원과 재학생, 동국대 경주병원 직원과 일반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정각원장 철우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오늘 지구촌 생명을 위협하는 병마는 오직 인간만의 이익을 위하여 뭇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고, 이웃을 멀리하고 공동체의 청정함을 훼손하여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하고 참회해야 한다”라며 “부처님의 진리 등불을 밝혀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봉축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위기를 겪고 있으나 위기는 늘 그렇듯이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제2의 도약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다 함께 서원하며, 부처님의 지혜 광명이 우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모든 동국 가족의 건강은 물론 앞길을 환하게 비추어 주시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이 코로나19 상황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4월30일로 예정됐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음력 윤4월8일로 변경함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5월30일 오전에 교내 정각원에서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등공양을 올리는 모습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등공양을 올리는 모습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철우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철우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연등을 환하게 밝힌 동국대 경주캠퍼스.
연등을 환하게 밝힌 동국대 경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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