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불자연합회, 불사 기금 500만원 전달
전국 곳곳에서 자비의 인술을 펼치는 불자 의료인들이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마음을 냈다. 류재환 전국병원불자연합회 회장(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주임교수)은 9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5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바쁜 와중에도 이처럼 귀한 정성을 보태줘 고맙다”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불자연합회에서 아픈 어르신들과 이주민 등을 위해 많은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곳에 자비의 인술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류재환 회장은 “너무 적은 액수지만, 조금이나마 불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찰 의료봉사를 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지역 공무원들이 불교에 우호적으로 바뀌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맡은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지난 1999년 10월 병원에 근무하는 불자의료인들이 창립한 신행단체다. 현재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18개 지부 400여 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20년 간 지속적으로 어르신과 이주노동자 등을 찾아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오는 11월엔 인도 다람살라에 방문해 해외 의료봉사를 계획 중이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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