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만월사 신도회 500만원 쾌척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 열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베이징 만월사 주지 원걸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은 8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불사 기금 5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해외 사찰 중에선 처음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정성을 보탰다는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달식 이후 정재화 만월사 신도회장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조계종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는데 신도들의 뜻이 모아졌다”며 “법회 때 마다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불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타지 생활이 많이 힘드실 텐데 이처럼 뜻 깊은 정성과 관심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스님, 사서실장 송하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을 비롯해 만월사 신도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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