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범불교도 대회 현장2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8월27일 서울광장은 1만여 명의 스님을 비롯한 20만명의 불자들의 ‘종교평화’ 염원으로 가득 찼다. 전국 사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범종 타종으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경찰청장 등 관련 공직자 엄중 문책, 공직자 종교차별 금지 법제도화 추진 등을 촉구하고, 대통령의 성의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지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청 오른편 효덕빌딩 12층 옥상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대회의 전 과정을 사진으로 다시 담았다.
사진=김형주·신재호 기자

▲대회 시작과 함께 예불을 올리는 사부대중의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사진 왼쪽)과 중앙종회의장 자승스님,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종교화합을 염원하며 합장하고 있다.


전국에서 참석한 1만여 스님들이 호궤합장을 한 채 참회진언을 낭송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종교화합과 국민통합을 발원하며 108참회를 하고 있는 스님 모습.


이웃종교인인 김광준 신부(사진 왼쪽)가 참석해 현 정부의 종교차별 행위를 규탄하는 연대사를 했다. 오른쪽은 불교신문이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는 시청 오른편의 전광판. 이번 대회를 생중계했다.

범불교도대회 참가자 가운데에는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푯말을 든 불자도 눈에 띄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 등 교계단체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정부의 종교차별 부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불교신문 2455호/ 8월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