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스님 “인도순례에 국회의원들 동참 감사”
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 총무원 예방 인도출국 전 인사, 자연공원법 개정안도 보고
2023-03-17 하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은 3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3월19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과 한인수교 50주년 문화교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로 출국하기 전 인사차 예방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의정활동으로 바쁜 국회의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도순례 마지막 원만회향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를 비롯해 민주당 김영배, 김병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명희 황보승희 의원이 함께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67km에 달하는 위대한 여정과 그 속에 깃든 평화의 기운을 오롯이 받아 오겠다”고 답했다.
“미션스쿨 출신인데 불자라는 사실에 놀랐다”는 총무원장 스님에게 이 의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종로 대각사에서 일요일마다 청소년법회에 참석했고, 청교련 의장단 활동도 했다”며 “청소년기에 불교를 접한 덕분에 사유하는 시간의 소중함도 알고 당시 들었던 스님들 감로법문이 어른이 돼서도 좋은 약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날 자연공원 내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이 문화경관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법적으로 보전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 발의내용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법사위로 넘어가서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성화스님과 사회부장 범종스님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