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화두] 2023-01-20 도정스님/ 시인 어린 녀석 둘이 지장전에 들더니시킨 이도 없는데 반가부좌로 앉아부처님 수인을 하고 입정(入定)에 든다 이 둘은 먼 전생 어느 시간쯤에 분명지장보살이었다가관세음보살이었으리라 지금 생에는 어떤 인연을 좇아무수한 중생을 고통에서 건지시려나그 옆에 묵연히 서서 합장하였다 [불교신문 3752호/2023년1월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