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포교종책 마련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스님)이 중앙종회, 삼보사찰 천리순례단과 함께 10월14일 오전9시 창녕 로얄관광호텔에서 포교종책워크숍을 개최한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워크숍은 전법을 위해 뛰고 있는 스님과 신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종단의 포교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날 워크숍은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불교신문, 법보신문, 현대불교신문, BBS불교방송, BTN불교TV 등 불교계 언론에서 주목한 포교사례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달라지고 있는 포교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도심에서 문화포교의 꽃을 피운 부산 대운사, 명상으로 미래불교 희망을 키우는 김해 동림선원, 지역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화엄사의 사례를 발표하고 김응철 교수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진명스님 사회로 진행되는 3부에서는 스님과 재가불자가 포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법원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장, 윤재웅 동국대 교수 등이 참석해 미래 포교비전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 길을 열기 위해 포교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포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8대 포교원 포교종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교원은 포교종책워크숍이 열리는 현장에서 포교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해진 불교포교 콘텐츠를 소개한다. ‘운문사 비대면 여름불교학교(불이마블)’ ‘한마음선원 어린이회 & 마음꽃TV’ ‘포교원에서 생산한 뉴미디어 포교자료’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불교’ 사례를 볼 수 있다. 또 ‘YOUTUBE에서 만나는 새로운 불교’를 통해 포교원-GO!사리, 포교원선정 불교크리에이터 창작물, 불교신문TV 등이 제작한 콘텐츠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