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에서 불교상담의 역할과 과제는?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 학술대회 코로나19 시대 지친 신심 상담으로 치유 힐링 모색

2020-10-21     이성수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상담’에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교상담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10월23일 오후1시 ‘심리치료에서 불교상담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16차 학술대회가 화제의 행사이다. 장소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전체 사회를 보면서 1부(좌장 손강숙, 중앙승가대)와 2부(심준보, 한국외국어대)로 나눠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소주제및 발표자와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상담치유에서 자아의 역할’에 대한 불교상담과 분석심리치료의 이론 비교(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 김재권 능인대학원대) △붓다의 지혜와 멘탈코칭(박철수 한국교육센터, 이희경 피비솔) △불교수행의 신체 치료적 적용- 조신(調 身)과 조식(調識)을 중심으로(변순미 동국대, 강명희 동국대) △법화경 신해품의 장자궁자 비유를 통해 고찰해본 불교상담사의 길(임시연 만다라상담연구소, 김선화 중앙승가대) △유마거사의 방편과 상담자의 태도(박미숙 코지심리상담연구소, 김동한 동방문화대학원대).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장은 “올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병과 세계적인 확산으로 스트레스와 마음의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상처받은 현대인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근거로 상담을 통해 치유하고 힐링하는 방안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