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 극복’ 기도 입재
2020-04-23 이경민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4월30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입재식은 정부 및 종단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입재식은 명고, 명종을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의 서원을 담은 헌등, 총무원장 원행스님 입재 법어, ‘약사여래경’ 독경,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축원, 이기흥 회장 발원문 등으로 진행된다.
조계종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앞서 3월18일 코로나19 상황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4월30일로 예정됐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음력 윤4월8일(양력 5월30일)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사찰에서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를 시작으로 한 달 간 전국 1만5000여 사찰에서 기도정진이 진행된다. 회향식은 5월3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