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화두] ‘희망꽃’

2020-03-16     여태동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이 아니다)의 흉흉한 계절. 고려대장경 판각도량인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이 SNS로 봄소식을 전해왔다. 

“코로나19로 심란한 이때 겨울나기 꽃, 불교신문에 ‘희망의 꽃’으로 올려주세요.” 인고의 추위를 뚫고 올라오는 ‘봄의 전령’ 복수초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대문을 활짝 열고 있다. 

[불교신문3566호/2020년3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