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화두] 유난히 맑은 밤

2020-03-11     신재호 기자

건물사이로 서울 밤하늘이 유난히 맑았던 날. 청명하게 검푸른 하늘에 선명한 흰 구름까지. 자연스레 스마트폰에 담았다. 누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국 공장들이 연기를 뿜지 못해서라고 했다. 코로나와 맑은 하늘, 이 또한 인과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 

[불교신문3564호/2020년3월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