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사장 지낸 향운스님 입적

2020-02-17     장영섭 기자
향운스님 영정. ⓒ제주불교신문

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한 제주 천룡사 회주 정암당 향운스님이 214일 원적에 들었다. 세수 86세 법랍 67. 영결식은 2월18일 천룡사에서 엄수된다.

1935년 제주시 애월읍에서 태어난 향운스님은 1955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8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1966년 범어사 대교과를 수료했다.

1968년부터 1974년까지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로 일하며 19484.3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관음사 중건에 힘썼다. 특히 1990년부터 94년까지 제31대 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밖에도 조계종 총무원 사회 교무부장, 조계종 종회의원을 지냈다. 1980년 천룡사를 창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