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주지 후보 선출 산중총회 3월3일 실시
경내 대웅전에서 오후1시 개최
2020-02-06 이성진 기자
제18교구본사 백양사가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3월3일 오후1시 경내 대웅전에서 개최한다. 백양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혜오스님)는 최근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소집을 이와 같이 공고했다.
그간 백양사는 <총림법>에 의거 방장 추천으로 주지를 선출해왔지만, 지난해 11월 제217회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고불총림 해제 건이 통과됨에 따라 총림 지위를 상실해 이처럼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게 됐다.
입후보자 자격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강원이나 율원의 교직자로 10년 이상 재직 등 경력을 갖춰야 한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2월20일부터 22일 오후5시까지며, 겸직할 수 없는 직에 해당하는 종무원이 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에는 2월19일까지 해당 종무직을 사직해야 한다.
거주승 신고기간은 2월12일부터 18일 오후5시까지며, 구성원 명부 열람기간은 2월23일부터 25일 오후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