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화두] 우리는 짝지

2019-12-20     신재호 기자

청도 운문사 줄기나무가 굴뚝을 멋스럽게 타고 올라갔다. 우연일까? 다른 굴뚝을 찾아봤다. 모두 같다. 지금도 학인 스님들과 호미질 운력 함께 한다는 올해 아흔의 명성스님이 일군 도량이다. 스님이 오래 전 맺어준 짝지 아닐런지….

[불교신문3544호/2019년12월18일자]